슬기로운 자본주의 생활법

구독자님들 안녕하십니까

 

40살에 은퇴하기 위해

오늘도 하루를 불사르고 있는

파이어족 서대리입니다.

 

다들 휴가 다녀오셨나요??

저는 광복절 연휴부터 여름휴가였지만

아무래도 코로나로 인해

어디 돌아다니기도 애매하고

호텔 숙박비도 너무 비싸게 받아서

진짜 집에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1박에 50만원씩 받더라고요..

 

언젠간 해외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기를 ㅠ

 

언젠가 코로나가 끝나면 이번에 아낀 휴가비용까지 합쳐서 플렉스 넘치는 해외여행을 가고 싶네요^^ 푸념은 이쯤 하고 2021년 8월 30대 직장인 서대리의 한달 생활비 결산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7월 영상과 마찬가지로 기록의 편의를 100원 단위는 반올림했으며 월급날이 25일이라 시작일이 25일입니다. 즉, 8월 결산에 해당하는 기간은 7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숨만 쉬어도 나가는 고정비

8월 한달간

서대리가 사용한 생활비는

총 2,239,000원입니다. 

 

7월달과 비교했을 때

한달 생활비가 약 24만원이나

증가했는데요 

 

가장 큰 원인은

직장인들이 돈 못모으는 이유 중 하나인

자동차 관련 비용이

엄청나게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자동차 관련 비용은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기만 해도 발생하기에

고정비용으로 잡고 있습니다

 

자동차 계기판에 아래 1번 경고등이 떠서

A/S센터에 방문했다가

한방에 52만원이나 나왔기 때문입니다.

 

 

경고등을 뜨게 만든 엔진 센서(?) 교체를 시작으로

자동차 운행에 꼭 필요한 타이어 2개 교체,

엔진오일 등 작업을 해야했습니다.

 

국산차를 가지고만 있어도

보험, 세금, 기름값, 정비료 등으로

이렇게 많이 나가는데

수입차는 더 엄청나겠죠??

 

애차개가 괜히 나온게 아닌듯

 

사회초년생 시절, 아우디에 빠져서

아우디 TT를 사려고 돈모았던 적이 있습니다.

 

사실 지금도 가끔 사고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6천만원짜리 차를

현금 반 / 할부 반으로 사려고 했다가

부모님의 거친(?) 설득 덕분에 최면이 풀렸죠

 

아마 그때 샀다면 

지금의 서대리는 없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 글을 빌어

감사하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

자차 관련 비용 빼고 

나머지 고정비용은 7월달과 거의 비슷합니다.

 

해당 월에만 특별하게 나간 고정비만

음영표시해서 차트로 보면

진짜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은

월 150만원 정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6월은 종합소득세,

7월은 재산세, 8월은 자차비용)

 

 

보금자리론 대출로 50만원이 나갔고,

 

각종 보험 및 건강검진으로 25만원,

 

부부 공통생활비로 35만원,

 

회사식비로 9만원,

 

주거/통신비로 21만원,

 

주민세 6천원,

 

교통비 6만원,

 

구독료 1만원

 

대략 148만원이 나왔습니다.

서대리 21년 8월 고정비용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고정비 평균이

약 167만원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즉, 아무리 못해도

한달에 167만원 이상은 월급 외 수입이 있어야

회사에 얽매이지 않고 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더 줄일 거 없나..)

 

개인비용 정산

서대리가 8월에 개인적으로 쓴 비용은

총 24만원 정도입니다.

 

 

확실히 이번달은

경조사가 없다보니 기본적으로 먹고들어갔습니다만

그 대신 부부공통생활비가 부족하여

17만원 정도를 추가 사용했습니다

 

이 돈의 출처는

여름휴가 대신 집에서 놀고먹었던

음식값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름휴가를 가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쉽지만

코로나가 심하기도 하고

해외여행만큼 비싼 돈을 주면서까지

국내여행을 하고싶지는 않아서 

집에서 애니메이션을 몰아보면서

힐링을 했습니다.

 

 

그 애니메이션은 바로

"나의 히어로아카데미아"인데요

 

제목과 그림체는 유치해보이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으니

넷플릭스에 볼게 없어서

방황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여름휴가비를 대신한 17만원 이외에는

엄마 생일기념 케이크에 약 2만원,

반팔티 3개와 헤어커트로 약 5만원 사용이 전부입니다.

(패션업계에서 일하다보니..

직원할인 받으면 옷값이 저렴)

 

결론

21년 1월부터 8월까지

고정비와 개인비용을 합해서

월평균을 내보면

대략 188만원이 나옵니다.

 

최근 코로나가 심해서

돈을 더 안쓴 것을 감안했을 때,

서대리가 생존에 필요한

한달 생활비는 200만원 내외가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파이어족 국룰인 4%의 법칙에 따라

"200만원 X 12 X 25 = 6억"의 금융자산을 모으면

퇴사할 수 있는 자격이 생깁니다.

 

물론 6억을 모으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물가상승률에 따라 모아야하는 돈도

그만큼 늘어나겠지만...

우선 6억부터 찍어볼 계획입니다^^

 

목표는 나왔으니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지

열심히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서대리 YOUTUBE 채널

유튜브채널을 개설했습니다. 블로그 내용뿐만 아니라 블로그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들도 많이 다룰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구독부탁드립니다^^

 

서대리TV

직장인들이 주식시장에서 이기는 방법

www.youtube.com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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