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AI 기술주 중심으로
전세계 주식시장에 알 수 없는 불안감이
계속 되는 요즘입니다
11월 20일 엔비디아가 역대급 실적 발표하면서
세상을 구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하루만에 시장 분위기가 바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오히려 변동성이 더 심해진 모습인데요
10월 29일 고점대비
나스닥 ETF QQQ는 7.2%,
S&P500 ETF VOO는
4.1% 떨어졌습니다
공포로 뒤덮힌 시장 분위기치고
고점대비 하락률이 그렇게 크지 않지만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20일 정도 되는 짧은 시간에
시장지수가 이만큼 빠진거라
투자자들의 걱정이 커졌습니다
단순히 주식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금 등
주요 투자자산 모두 떨어지는 상황이라
공포 분위기가 제대로 조성됐습니다
제가 물타기 매수할 때 참고하는
공포탐욕지수 역시
올해 4월 이후 오랜만에
EXTREME FEAR 구간에 들어왔습니다

계속 오르는 것은 달러환율 뿐이라
미국주식 투자하는 분들이라면
환율로 인한 자산 방어가
그나마 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동안 욕먹던 ETF가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배당 ETF인 SCHD입니다
11월 일별 수익률 살펴보면
기술주 비중 높은
VOO와 QQQ가 많이 빠질 때
SCHD 주가는 거의 안 떨어지거나
오히려 오르는 모습입니다
11월 4일, 6일, 13일, 18일, 20일 모두
SCHD가 엄청난 방어력 보여줬고
11월 21일에는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오히려 더 많이 오르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나오는 여러 뉴스들 보면
앞으로 AI 논란이 계속될 분위기라
지금이라도 기술주 팔고
SCHD로 갈아탈 지 물어보는 댓글이
종종 달리고 있습니다
이에 SCHD 매수나 종목교체에 대한
제 생각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선 SCHD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계시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자주 이야기했던 "SCHD 방어력"입니다
2022년 하락장에서
엄청난 방어력으로 확 뜬 ETF라
"SCHD = 하락장 방어력 좋은 ETF"
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기초지수 데이터 기준이지만
닷컴버블 때도 엄청난 방어력 보여줬습니다
당장 11월 일별 수익률만 봐도
좋은 모습 보여줬고요

하지만 꼭 그런 것도 아닙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SCHD도 고점대비 49% 빠졌습니다
S&P500이 55% 하락했으니
별로 차이 없습니다
참고로 이 때 나스닥은
닷컴버블 여파가 남아있다보니
여전히 고점대비 77% 떨어진 상황이었습니다
2018년 1차 미중무역갈등 때도
3개 지수 고점대비 하락률은 비슷했고
2020년 코로나 팬데믹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022년 하락장에서는
다들 잘 아시듯이
SCHD가 역대급 방어력 보여줬지만
2025년 4월 관세전쟁에서는
2개 ETF 대비 좋은 모습은 아니였습니다
즉, SCHD 방어력은
상황에 잘 맞아야 발동(?)되는
선택적 방어력입니다
그 상황은 당연히
SCHD에 많이 없는 성장주, 기술주만
골라서 떨어지는 하락장이어야 합니다
2022년 하락장에서
에너지 섹터는 오히려 올랐는데
SCHD 비중 많은 섹터라
방어력이 더욱 빛났던 시기였습니다
이 관점에서 볼 때
크게 3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먼저 지금 하락장 원인이 오직 AI 거품 때문이고
경제나 다른 영역에서
특별한 문제가 터지지 않는 경우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VOO나 QQQ,
빅테크와 성장주 팔고 SCHD로 갈아타는게
좋은 선택일 가능성 높겠죠
하지만 많은 우려와 다르게
AI 거품론이 쏙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발표에서
젠슨 황이 "AI 버블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듯이
현실에서 더욱 증명된다면
산타랠리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SCHD로 갈아탄 분들은
또다시 FOMO에 시달릴 가능성 높습니다
최근 조정받았던 주식들 위주로
다시 달려나갈테니 말이죠
마지막 3번째 시나리오는
AI 버블이 터지는 것은 맞지만
이 여파가 사회로 퍼지는 경우입니다
처음엔 기술주 위주로만 떨어지다가
빅테크 해고, 실업률 증가, 기업 실적 악화 등
사회 전반적인 문제로 번진다면
코로나 팬데믹이나 무역전쟁, 글로벌 금융위기처럼
SCHD 역시 폭락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3가지 시나리오 떠오르는데
경우의 수는 실제로 더 많을 겁니다
이 관점에서 고민해보고
SCHD로 갈아탈지 말지를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SCHD 방어력이 살아났으니
"더 떨어지기 전에 지금이라도 바꿔야겠다"보단
나의 가설을 먼저 세팅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답이 나올 겁니다
기술주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현금성 자산처럼
SCHD 가져가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런 분들도 이 관점에서 고민해보시면
지금이 리밸런싱 찬스일 지
아니면 그대로 두면 될 지
어느정도 노선이 정해질 겁니다
#
다만 투자경험이 적은 분이라면
이미 주식시장이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하고 있는 와중에
SCHD로 포트교체하는 것은
더 위험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주식 + 채권, 금 같은 자산배분 핵심은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 가격 바탕으로
상호보완하는 역할입니다
주식이 많이 떨어질 때
채권, 금이 가격 방어하면서
계좌 변동성을 줄여줍니다
채권과 금을 팔아
바겐세일 중인 주식을 매수할 수도 있고요
물론 2022년부터 주식-채권 움직임이
과거와 다른 모습으로 흘러가면서
자산배분에 대한 의심이
시장에 많아진 요즘입니다
대신 자산배분은
하락장이 터지기 전에
미리 해둬야 효과가 있습니다
장마철에 언제 비가 올 지 몰라
가방 속에 항상 우산 넣고 다는 것처럼
주식시장이 갑자기 떨어졌을 때 대비해서
미리미리 자산배분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 관점에서 같은 주식 카테고리지만
나름 다른 움직임 보이는
기술주 + SCHD 조합도
지금처럼 시장이 떨어지기 전이 아니라
미리 세팅해두는게 중요합니다
최근 SCHD가 욕먹는 대표적인 이유는
상승장에서 주가가 오르지 못해서입니다
사실 어느정도 예견된 미래였습니다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SCHD 관심 가지고 투자 시작한 시점이
2022년 하락장 끝난 12월 이후였습니다
자산배분으로 따지면
채권 역할로 매수한건데
결과론적이지만 하락장 끝나고 매수했으니
당연히 VOO와 QQQ보다
회복력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SCHD만 방어력 좋았던
닷컴버블 터지고 난 이후 수익률 보면
비슷한 모습입니다
이 관점에서 투자경험이 적은 분이
중간에 SCHD로 갈아탔는데
하락장이 일찍 끝나 기술주 날아가면
미칠듯한 FOMO에 다시 돌아갈 가능성 높습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도
그런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 분들이 지금 다시
SCHD로 갈아타는게 어떨 지 물어보십니다
물론 지금이 AI버블 하락장 초입이고
앞으로 나스닥 중심으로 계속 떨어진다면
지금이라도 바꾸는게 정답이겠지만
누구도 100% 미래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가설과
나와 잘 맞는 투자방법, 종목이 세팅됐다면
믿고 쭉 갈 뿐입니다
투자경험이 적은 분들에게는
이런 불안한 시장 움직임이
나에게 잘 맞는 투자방법과 종목 찾아가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계좌 총자산 줄어든다고 슬퍼하지 말고
투자 초반에 이런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에
"오히려 좋아"를 외쳐야 한다 봅니다
나중에 계좌가 5억, 10억 됐을 때도
이런 작은 하락장에 흔들린다면
그때는 정말 위험할 수 있습니다
지금 시작한 분들이라면
초반에 예방접종 맞아
주식시장 변동성 면역력 올릴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입니다
나와 잘 맞는 투자방법과 종목을
진지하게 고민해보시기 바립니다

#
다만 SCHD 방어력이
11월만 보면 좋아보이지만
고점대비 하락률로 비교해보면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최근 5년간 주가 살펴보면
SCHD 전고점은 2024년 11월 29일
$29.53입니다
11월 22일 주가 기준
고점대비 8.2% 떨어져있습니다
VOO와 QQQ는
2025년 10월 29일 전고점 대비
각각 4.1%, 7.2% 떨어져있습니다

올해만 놓고 봤을 때도
SCHD는 전고점 대비
5.0% 떨어져있습니다
애초에 VOO와 QQQ만큼 떨어져있다보니
투자한 시점과 상황에 따라
방어력 좋다 말하기 애매한 부분이죠
올해 배당금 감안해도
VOO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 관점에서 저는 하락장 대비용으로
채권이나 금, SCHD를
특별히 투자하지 않습니다
3개 모두 변동성이 크지만
그렇다고 VOO, QQQ와
무조건 다르게 움직이는 것도 아니라
오히려 스트레스 받을 때가 많습니다
투자 뿐만 아니라 어떤 일이든
변수는 최대한 줄여서
심플하게 만들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아까 이야기했듯이
2022년부터는 과거 패턴과 다르게
채권이 완전 박살나면서
자산배분 투자가 오히려 독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최근에 금은 정말 많이 올랐는데
금도 2022년 하락장에서는
그다지 도움이 안됐습니다
주식 상승장에 같이 오른 케이스죠

이런 모습들 보면서
저는 하락장 대비용으로 심플하게
달러현금을 확보해둡니다
일반계좌는 달러현금+RP조합
절세계좌는 달러파킹형 ETF로 말이죠
원화로 비상금 놀리는게 아까워서
몇달 전 한국판 SGOV인
TIGER 미국초단기 ETF 매수했고
기회 기다린다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때 이후로 달러가 계속 올라서
6% 넘게 수익이 났습니다
매월 받았던 배당금까지 합치면
달러예금인데 단기간 수익률이
무려 7%나 됐습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주식시장 어려울 때는
달러환율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2022년 채권 움직임처럼
미래에는 달러도 다를 수 있겠지만
채권보다 변동성 적고
실제 현금으로 생활비 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4번 넘는 큰 하락장 겪어보니
저는 채권이나 금, 배당주보다
달러현금 가지고 있는게
훨씬 마음 편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제가 믿고 투자하는 미국 ETF들은
전부 달러기반입니다
일반계좌 직투는 달러로 사야하고
절세계좌 국내상장 미국 ETF는
주가가 달러환율에 연동되어 있습니다
지금처럼 달러환율은 역대급인데
주가는 떨어지는 상황에서
달러예수금이 정말 좋은 보험입니다
만약 지금보다 미국ETF가 더 떨어진다면
저는 원래 의도대로
TIGER 미국초단기 ETF를 팔아
S&P500, 나스닥 ETF 매수할 겁니다
달러현금과 같기 때문에
고환율에 미국ETF 추매가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https://youtu.be/kRpjdqc-nos?si=iqxEU_dB7nnynhsd
#
항상 이야기하듯이
투자에 정답은 없습니다
나에게 잘 맞는 방법과 종목 찾았다면
그 다음부터는 쭉 모아가면서
목표금액 도달할 때까지 기다릴 뿐입니다
저는 중간목표인 금융자산 6억까지
아직 갈 길이 한참 남았고
SCHD보다 S&P500, 나스닥 ETF가
앞으로 기대수익률 더 높다 생각해
지금 비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월급이 사라지는 시점에는
SCHD 중심으로 포트를 바꿔서
여기서 나오는 배당금만으로
생활비 충당하는게 목표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SCHD 투자 포인트는
주가방어력과 배당성장이 아닙니다
SCHD 종목선정 로직을 보면
배당성장 조건이 있긴 하지만
1순위는 아닙니다
돈 잘 버는 우량 배당주 100개 엄선했는데
배당성장이 딸려온 케이스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SCHD 핵심은
3~4%대 안정적인 배당금 지급입니다
2012년 상장 이후로
한번도 줄어들지 않은 배당금과
물가상승률 이상의 주가수익률이죠
저는 이렇게 2가지 관점으로
SCHD를 투자에 활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계획입니다
물론 미래에는
제 생각과 다르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핵심은 변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VOO, QQQ, SCHD 상관 없이
꾸준히 모아가면 충분하다는 점입니다
누군가는 1배짜리 지수 ETF 투자만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거나
부자가 될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해보니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물론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만
망하지 않고 최대한 오래 살아남으면
누구나 이길 수 있는 게임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이 관점에서 마음 편한 ETF투자가
저랑 정말 잘 맞습니다
지금 투자기간이 8년 조금 넘었는데
앞으로 10년, 20년 살아남아서
가능하다는 사실을
직접 증명해보겠습니다
#오늘의 결론
강한 놈이 강한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놈이 강한 것이다